서점에서 영어로 된 동화나 그림책을 기웃거리기 좋아합니다. 동화책과 그림책의 삽화를 좋아하거든요. 간혹 마음에 드는 책을 사다보니 어느새 십여권. 따듯한 이야기와 정감있는 그림체를 특히 좋아합니다.

제가 정말 좋아하는 장 자끄 상뼤(Jean Jacques Sempe)! 꼬마 니꼴라 시리즈와 같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읽을 수 있는 책과 어른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, 뉴요커에 삽화를 그리는 정말 유명하고 독보적인 작가입니다.

<속 깊은 이성 친구>를 시작으로 <꼬마 니콜라 시리즈>, <사치와 평온과 쾌락>을 읽으며 그의 그림체에 흠뻑 빠져 있던 시절, 그러니까 약 십 년 전에 그린 그림입니다. ‘

장 자끄 상뻬의 그림처럼 부드럽고 간결하고, 순수하고 귀여운 느낌을 그리고 싶었습니다. 제 기준에서 느낌 충만한 순간이 느껴져서 지금도 애플워치 바탕화면으로 쓸 만큼 좋아하는 그림입니다.